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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밤의 황홀한 경험, 반딧불이의 군무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청정 자연 속에서만 관찰되는 반딧불이는 매년 여름 짝짓기를 위해 사랑의 비행을 하며 숲 속을 빛으로 물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익산 구룡마을 대나무숲, 아산 송악저수지, 영양 반딧불이 생태공원, 제주 산양큰엉곶이라는 네 곳의 반딧불이 명소를 소개합니다.

    1. 익산 구룡마을 대나무숲

    전북 익산의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청정 자연이 펼쳐진 장소로, 매년 여름 반딧불이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높게 자란 대나무의 수종과 경관 자체만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익산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구룡마을 대나무숲의 입구에서 대숲 사이 산책로를 따라 닿을 수 있는 우물가에서는 인적이 드물어 반딧불이들이 보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황홀한 불빛을 내는 것을 눈으로 선명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대나무숲 내 가로등이나 조명이 없어 어두우나, 반딧불이는 인공광원에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노을이 지는 시간에 미리 우물가에 도착해 가만히 반딧불이가 나타나기를 기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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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산 송악저수지

    충남 아산의 송악저수지는 낚시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여름밤에는 반딧불이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아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송악저수지는 낚시터의 반대편, 긴 골산 기슭 중에서도 알마캐스트 펜션 인근에서는 매년 여름밤 반딧불이가 조금씩 관찰되곤 합니다

     

    수도권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여름이 되면 밤마다 반딧불이의 군무를 사진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이 다수 찾아오는 반딧불이 명소이기도 합니다. 다만 인파가 몰리면 예민한 반딧불이들이 금세 숨어들곤 하니, 비교적 한적한 평일 저녁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영양 반딧불이 생태공원

    경북 영양군의 반딧불이 생태공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반딧불이 서식처로, 반딧불이 탐방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청정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는 경북 영양군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반딧불이 서식처가 위치해 있습니다.

     

    폐교한 수하 분교를 중심으로 조성된 반딧불이 생태공원에서는 생태학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6월에서 8월 사이 반딧불이 출몰 시기에 따라 '반딧불이 탐방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운이 좋다면 탐방 체험 중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반딧불이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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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제주 산양큰엉곶

    제주도의 산양큰엉 꽂은 청정한 자연을 유지하고 있어 매년 6월 반딧불이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제주 4대 곶자왈에 속해 있는 제주 산양큰엉 꽂은 동화 같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낭만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제주도의 관광 명소입니다.

    수많은 인파가 오가는 곳임에도 자연은 청정함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매년 6월이면 반딧불이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2024년 제주 산양큰엉곶의 반딧불이 탐방 기간은 6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입니다.

    생태계 보호를 위해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매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출발하니 6월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도전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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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름, 반딧불이와 함께 황홀한 밤을 보내고 싶다면 이들 명소를 꼭 방문해 보세요.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